마를린먼로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마릴린 먼로 편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마를린 먼로의 대표적인 스캔들인 존 F. 케네디(JFK) 사이를 알아보려 합니다. 이 주제는 역사적으로도 대중문화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소문 중 하나입니다. 과연 마릴린 먼로와 JFK가 실제로 관계를 맺었을까요?
이 두 사람의 열애설은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다양한 이야기와 추측을 낳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먼로가 JFK의 45번째 생일 파티에서 “해피 버스데이”를 불러주며 시작되었습니다. 이 공연은 대중들에게 먼로와 JFK의 관계에 대한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실제 이들의 관계에 대해 기록된 사실을 살펴보면, 먼로와 JFK가 처음 만난 시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이 존재합니다. 또한 먼로와 JFK의 관계는 사실과 허구가 뒤섞여 여전히 많은 논란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먼로의 죽음과 이들의 관계에 얽힌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마를린먼로와 JFK는 언제 처음 만났나요?
먼로와 JFK가 처음 만난 시기에 대해 여러 가지 상충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기 작가 제임스 스파다(James Spada)에 따르면, JFK는 1954년에 배우 피터 로포드(Peter Lawford)를 통해 먼로를 처음 소개받았습니다. 1957년 4월, 뉴욕 월도프-아스토리아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두 사람이 각각 배우자인 재클린 케네디와 아서 밀러와 함께 참석했지만, 당시에는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후 1961년, 로포드의 산타 모니카 집에서 열린 저녁 파티에서 다시 만났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기 작가들은 먼로와 JFK의 첫 만남이 1962년 3월, 빙 크로스비의 팜스프링스 집에서 이루어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도널드 스포토의 저서 “Marilyn Monroe: The Biography”에 따르면, 먼로의 친구이자 안마사인 랄프 로버츠(Ralph Roberts)는 먼로가 JFK와의 유일한 ‘불륜’을 이 시기에 가졌다고 주장합니다. 로버츠는 먼로가 자신에게 이 만남이 그저 한 번의 사건에 불과했으며, 두 사람 모두에게 큰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먼로의 연기 선생님이자 친구인 리 스트라스버그(Lee Strasberg)의 딸 수잔이 Vanity Fair에 게재한 회고록에서도 뒷받침됩니다. 수잔은 케네디가 먼로에게 생일 파티에서 공연을 요청한 날 밤을 언급하며, 먼로가 케네디를 평생 함께할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962년 5월 19일, 마를린 먼로는 JFK의 생일 파티와 모금 행사에 초대되었습니다. 당시 36세였던 먼로는 헐리우드의 상징적인 스타로서 모든 면에서 주목받았습니다. 그녀는 몸을 감싸는 크림색 라인석으로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으며, 무피 코트를 입고 등장해 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먼로는 JFK를 위한 특별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녀는 “Thanks For The Memories”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열정적으로 노래했습니다. JFK는 무대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그렇게 감미롭고 건전하게 불러주었으니 이제 정치에서 은퇴할 수 있다”고 재치있게 말했습니다.
이 이벤트 이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났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영화 중역의 집에서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 찍은 JFK, 그의 형제 로버트, 그리고 먼로의 사진 한 장만이 남아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JFK가 먼로와 관계를 맺은 유일한 케네디가 아니라고 믿습니다. 제임스 스파다는 “마릴린이 바비와 잭 모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매우 분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먼로가 밀러의 자녀에게 보낸 편지에 따르면, 그녀는 로버트 케네디와 저녁 식사를 하며 그에 대해 매우 호의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먼로와 케네디 간의 서신은 복구된 적이 없습니다.
먼로와 가까운 사람들은 로버트 케네디가 그녀가 사망한 날 먼로의 집에 있었을 가능성을 오랫동안 제기해 왔습니다. 1983년, 먼로의 전기 작가이자 탐사보도 저널리스트인 앤서니 서머스와 먼로의 가정부 유니스 머레이와의 BBC 인터뷰에서, 머레이는 케네디와 먼로의 불륜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머레이는 “물론 바비 케네디도 거기 있었고, 물론 바비 케네디와 불륜도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를린 먼로는 1962년 8월 5일, 36세의 나이로 바르비투르산염 과다복용으로 사망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관 사무실에 의해 “자살 가능성”으로 판결되었지만, 그 이후로 그녀의 죽음에 대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그의 형 로버트 F. 케네디 법무장관과의 불륜이 그녀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
먼로의 개인적인 삶은 그녀가 사망하기 전부터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녀는 세 번의 이혼을 겪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두 케네디 형제와 관계를 가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먼로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먼로와 JFK의 관계에 대한 소문은 특히 1962년 5월 19일, JFK의 45번째 생일 축하 행사에서 먼로가 섹시한 “생일 축하” 공연을 한 이후로 더욱 커졌습니다. 이 공연은 대중들에게 먼로와 JFK의 관계에 대한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케네디와 먼로의 사진 중 유일하게 알려진 사진은 영화 경영자 아서 크림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공연이 끝난 후 찍은 것입니다.

백악관 사진작가 세실 스토튼은 이 행사의 사진을 찍었지만, 2010년까지 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먼로와 케네디 형제의 관계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더욱 키웠습니다. 먼로의 전기 작가 제임스 스파다는 “마릴린이 바비와 잭 모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것은 꽤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스파다는 케네디 가문이 먼로의 죽음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믿었습니다.
배우 피터 로포드는 1954년에 먼로를 JFK에게 소개했고, JFK가 그녀에게 지쳤을 때 로버트 케네디에게 그녀를 넘겼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또한, 먼로가 죽은 날 밤, 로포드의 목소리와 화난 바비 케네디, 비명을 지르는 먼로의 목소리가 들리는 불안한 테이프가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주장도 있습니다.
먼로의 전기 작가 앤서니 서머스는 1983년 BBC 인터뷰에서 먼로의 전 가정부 유니스 머레이와의 대화를 통해 바비 케네디가 먼로의 집에 있었고, 그들과의 불륜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먼로의 죽음을 조사한 소위 자살반은 머레이나 다른 주요 인물들과 인터뷰하지 않았습니다. 서머스는 “법의학 작업과 경찰 수사 모두 절망적일 정도로 결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먼로의 홍보 담당자였던 패트 뉴콤은 먼로의 죽음 이후 하이애니스 포트의 케네디 저택으로 보내졌고, 이후 워싱턴 DC의 미국 정보국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케네디 가문이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이론을 더욱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살인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제임스 스파다는 “케네디 가족은 대통령을 몰락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사건이 폭로될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친구이자 전 로드 매니저인 토니 오페디사노는 2021년에 먼로가 케네디 가족과의 관계를 폭로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녀의 불안정성이 대통령에게 위협이 되었다는 주장과 대조됩니다.
존 포지타노 박사는 먼로의 두 번째 남편인 조 디마지오가 케네디 가문이 그녀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믿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디마지오는 케네디 가문이 그녀를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이는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2022년 Netflix 다큐멘터리 “The Mystery of Marilyn Monroe: The Unheard Tapes”는 먼로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로버트 케네디가 먼로가 죽기 몇 시간 전에 그녀의 집을 방문하여 불륜을 끝내려 했다고 주장하는 소식통들을 인용합니다. 서머스는 먼로의 죽음의 정황이 의도적으로 은폐되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합니다.
결론적으로, 먼로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케네디 형제와의 관계는 많은 의문을 남깁니다. 서머스는 케네디 형제가 은폐에 연루되었지만, 먼로가 살해당했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Netflix의 블론드는 Joyce Carol Oates의 소설을 바탕으로 먼로의 삶을 가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Netflix의 영화 “Blonde”는 조이스 캐롤 오츠(Joyce Carol Oates)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먼로의 삶을 가상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앤드루 도미닉 감독의 이 영화는 먼로와 JFK의 관계를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먼로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대통령의 비밀 경호원에 의해 JFK의 호텔 방으로 끌려가 성적 학대를 당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이 장면은 먼로의 실제 삶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상상된 만남입니다. 영화는 JFK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누구를 묘사하는지는 분명히 드러납니다.
https://people.com/politics/marilyn-monroe-affair-john-f-kennedy-robert-f-kennedy
https://www.esquire.com/uk/culture/a41336664/blonde-true-story-marilyn-monroe-jfk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