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한국전쟁은 어떤 모습 일까?
현재 전세계는 전쟁에 위험성이 극도로 올라가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세계적 전쟁 상황
가장 먼저 2022년 러시아vs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그리고 최근 후티 반군에 의한 홍해의 상선 공격, 그리고 그에 따른 미군에 폭격 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더욱 더 긴장이 고조되는 곳은 아시아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대만 총통 선거에 따라서 중국의 대만에 대한 전쟁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북한의 위협도 떠오르고 있다. 또한 연말에 예상되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따라 국제 정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북한의 활동
최근의 북한의 행동은 예사롭지 않다. 김정은 정권은 대한민국을 괴멸 시켜 통일 시키겠다는 말과 함께 실질적인 전쟁 준비와 위협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김정은은 남북 간의 평화 통일 사상을 없애고 한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굳히기 위해 북한의 헌법 개정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문가들은 1950년 이후로 전쟁의 위험이 가장 고조되고 있으며,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또한 최근 시험한 극 초음속 미사일 등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그리고 괌까지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 하고 있다.

한국전쟁의 양상과 시나리오
그러면 실제로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은 어떤 모습 일까요? 다양한 사람들이 이런 전쟁 시나리오에 대해서 많은 추정을 하고 있지만 2017년 The Diplomat 에 실린 기사를 바탕으로 한번 알아보자.
일단 한국과 북한의 전쟁은 재앙적인 결과가 발생하는 것은 확실하다. 어떤 전쟁 시나리오에서든 한반도(혹은 일본을 향한미사일 공격 등)의 사상자와 물리적 파괴에 대한 추정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위협에 맞는 8800여개의 야포와 5500문 이상의 방사포를 소유하고 있다. 이런 재래식 무기가 노후화 되어 있더라도 만약 전쟁 후 바로 사용된다면, 수도권에서만 48시간 안에 사상자 수가 10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추정도 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제2차 한국전쟁이 발발하면 첫 90일 동안 수 십만명의 민간인 사망자와 함께 20만~30만 명의 한국군과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2017년 시나리오는 네 가지의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첫째, 1961년 중국과 북한과의 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에 명시된 조약 의무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한국을 기습 공격할 경우 중국은 북한을 방어하지 않을 것 이라는 것과 둘째, 북한은 서울을 파괴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셋째, 북한은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미국 본토를 목표로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을 발사하지 않을 것이다. 넷째, 미국은 북한을 향해 핵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가정의 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믿음은 북한 김정은의 오판에 있다. 이런 전쟁의 목적은 북한 체제의 장기적 생존이 불확실하고 군사적 힘에 대한 잘못된 믿음(핵무기나 전략적 오판)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북한을 불필요하게 미국의 핵 공격에 노출 시키지 않고 즉시 핵 수준으로 갈등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핵무기 등의 2차 공격 능력에 대한 과신으로 전쟁에서 설령 지더라도 자신의 권좌 박탈이 수반하지 않는다고 가정 할 수 있다.
독재자가 대한민국을 침공 하겠다는 가상적인 결정에 대한 가능한 설명은 다음과 같은 무기에서 찾을 수 있다. 현재 북한이 남침을 하기 위해 약 100만 명의 지상군 중 70만 명, 포 8,000문, 탱크 2,000대, 항공기 300대, 수상함 400여 척, 잠수함 50여 척을 투입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또한 위에서 언급한 모든 물자가 DMZ로부터 150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공격에는 대규모 군사 재배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김정일의 진군 명령이 내려진 후 3일 이내에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침략의 주요 목적은 서울을 공격하고, 한국의 민간 및 군사 기반 시설에 최대 피해를 입히면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혼란을 유지하는 것이다. 도시의 일부라도 점령하는 것은 중요한 선전 승리일 뿐만 아니라 시가 전에서 발생하는 소모전과 사상자는 극도의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
한국의 수도를 점령하기 위해 북한군은 철원, 개성-문산을 따라 폭 100킬로미터의 전선을 따라 진격할 것이다. 한반도의 산악 지형을 고려할 때, 진격 통로는 한국과 미국의 공군, 그리고 침공 경로를 따라 중 무장된 한국 진지에서 발사되는 정밀 유도 무기에 노출되지 않는 위치로 선택될 것이다.
공격에 앞서 한국과 미국의 지휘 통제 시설(그리고 서울의 주요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사이버 공격과 포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수도권 사거리 내에 170㎜ 곡사포, 사거리가 연장된 122㎜ 발사 로켓포, 240㎜, 300㎜ 포 등 약 500여 기의 장사정포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제 2차 한국전쟁 시나리오에서는 북한군이 장거리 포병 자산의 대부분을 침공 경로를 따라 한국과 미국의 군사 시설에 대한 대응 공격에 투입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포병 시스템의 일부는 서울과 그 교외의 민간인과 경제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에도 사용될 것이다.
장거리 시스템의 약 70%가 가동되고, 북한군 포탄의 폭발 실패율이 15~25% 이라고 가정할 때, 서울은 공격이 발생한 첫 시간에 수천 명이 바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포격에 노출될 것이다. 이 분석은 또한 북한군이 서울에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가정도 하고 있다.(북한의 화학 무기 비축량에는 겨자가스, 사린, VX 신경작용제가 포함). 이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생화학전의 심리적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서울에서 화학탄 한 발이 폭발하면 민간인들의 패닉을 야기하고 한미군의 지상 이동을 지연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의 사상자율은 무엇보다도 한미 양국의 반격 속도와 서울 민간 당국의 공동 대피 노력에 달려 있다. 북한은 포격 외에도 민간 목표물을 향해 수백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 할 것이다. 북한은 초기 공격에 전체 사용 가능한 탄도 미사일 모두를 발사 하지는 않고 계속해서 타격 능력을 유지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 발의 재래식 탄도 미사일이 일제히 사격 되면, 한국과 미국의 탄도 미사일 방어력이 무기력해질 뿐만 아니라 북한군이 추정하는 150개로 추정되는 생화학탄두 중 하나라도 목표물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다른 목표에는 한국 내 다른 도시나 도쿄와 일본의 미군 시설도 포함될 수 있다.)
대규모 화력 외에도 북한군은 숨겨진 터널, 잠수함 및 항공기를 통해 100,000명 이상의 특수 작전 부대를 배치할 것이다. 특수 작전 부대의 주요 임무는 혼란을 확산 시키고(한국 군이나 민간인으로 위장) 지휘 통제 시설을 포함한 군사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주요 거점에 매복 시켜 한미 지원군이 최전선에 도착하는 것을 지연 시키는 것이다. 북한 특공대는 아마도 한국의 민간인과 군 지도자들을 암살하려고 시도할 것이며, 직접 생화학 무기를 퍼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전쟁은 또한 북한의 잠수함이 한국 해군은 및 미국 해군 함정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게 빠르게 전략 포인트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북한은 또한 전쟁 결과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2차 공격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핵탄두를 장착한 탄도 미사일 잠수함을 배치할 수도 있다. 북한 공군은 약 800대의 구식 전투기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의 공군과 방공망이 신속하게 처리를 하더라도 일부의 전투기가 한국의 민간 및 군사 기반 시설을 폭격하는 데 성공할 수도 있다.
북한이 서울을 점령하는데 성공할지는 의문이다. 김정은이 왜 북한의 민간인은 물론이고 군대의 상당 부분을 파괴할 그러한 공격을 명령 할 것이지는 분명하지 않다. 유일하게 그럴듯한 이유는 독재자가 미국이 북한에 대항하여 군사 작전을 개시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확신하게 될 때 일수 있다.이와 관련된 또 다른 설명은 북한 정권이 자신의 핵 능력을 생존의 궁극적인 보증으로 보고 거의 확실하게 표적이 될 핵 무기고를 보존하기 위해 재래식 전력의 상당 부분을 기꺼이 희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전쟁 발생 시 정밀 공격을 가한다. 또한 오픈소스 정보에 따르면 북한의 군사 전략은 적대 행위 개시 후 30일 이내(속전속결)에 한반도를 통일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북한의 진정한 군사적 잠재력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전쟁이 발발한 후 최소한 48시간 이내에 수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북한군이 진군하는 통로는 수 많은 사상자로 대규모 살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거는 거의 확실하다. 추정에 따르면 첫 72시간 동안 북한의 사상자 수는 100,000명에 달하고, 북한 침략군의 10%만이 서울에 진입 하더라도 그 혼란 상은 어떠할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러나 전쟁 발생 시 대량 피해가 한국에만 국한되지 만은 않는다. 한국 정부의 소위 한국형 대량 징벌 및 보복 계획은 북한 수도에서도 수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 할 것이다. 이 계획은 또한 군사 기반 시설은 물론 공산주의 정권의 주요 지도자들에 대한 정밀 공격을 가할 것 이다. 한반도 갈등에 대한 한미 전쟁 계획은 북한이 공격을 개시하기로 결정하면 즉각적 이면서도 비례 적인 보복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한국 정부도 도발에 대해 강력한 보복을 강조하고 있다.
전쟁의 결말과 자세
결국은 북한군이 대규모 침공을 감행한다면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이 파괴되는 것 뿐 아니라 북한 중심부에서 수 십만 명의 사람이 사망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군과 미군이 승리할 것은 당연해 보인다.(경제력 및 군사력 관점에서)

전쟁은 위험한 선택이며, 전쟁의 결과는 어떠한 승자도 있을 수 없다. 그로 인한 국가적 피해와 경제에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한국 국민은 전쟁에 대한 위협에 과소평가하는 것이 익숙하고, 또한 북한의 협박도 대수롭지 않은 경지? 에 올라서 있다 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위협에 대해서 항상 완벽한 대비와, 평화를 유지하려는 노력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7년 The Diplomat 4월 19일 franz-stefan-gady 기사 참고